세계 최고의 천연 비타민 C 공급원인 아세로라는

1그램 당 아스코르빈산 함량이 오렌지의 20-30배

에 달한다. 거기다 아세로라 나무가 1년에 세 번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이 더해지면, 아세로라가 기

적의 과일이라 불리는 것도 놀랍지 않다.

선명한, 오렌지빛을 살짝 띤 선홍색으로, 밝은 색깔

의 버찌와 비슷하게 보이며,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바베이도스가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세로라의 다른 이름은 ‘바베이도스 체리’, 서인

도제도 체리’이다.)

사실 아세로라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유래하였으며,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바히아에서 브라질로

전래되었다. 1950년대에 비타민 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에서도 재배를 시작했으며, 그 이

후로도 여전히 인기가 높다.

아세로라는 키가 3미터까지 자라며, 열대 지방에

서는 거의 사철 꽃을 피우는, 그야말로 놀라운 나무

이다. 솜씨 좋은 제과 장인의 손에 들어가면 아세로

라는 그야말로 마법 같은 재료가 된다. 케이크, 폼코

트, 잼, 어이스크림도 만들 수 있다. 겉모습이 예쁘기

때문에 영리한 셰프는 샐러드나 메인 디쉬의 장식용

으로 쓰기도 한다.

아세로라는 그 향이 매우 진하다. 기분 좋게 새콤한

버찌 향에 라임 향이 살짝 가미되어 있다. 날로 먹어

도 황홀하지만, 주스나 음료수로 만들어 내면 환상

적으로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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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ep :